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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러닝 훈련법 (심박수, 인터벌, 스마트기기)

by 러닝뽀 2025. 6. 20.

최근 러닝 문화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너들의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심박수 기반 훈련, 인터벌 트레이닝, 스마트기기 활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러닝 커뮤니티와 러너들 사이에서 ‘요즘 뜨는’ 훈련법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러닝 실력 업그레이드를 원하신다면 필수로 알아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요즘 뜨는 러닝 훈련법
요즘 뜨는 러닝 훈련법

 

 

심박수 기반 훈련법

심박수 기반 러닝은 더 이상 전문 러너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요즘은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러닝 앱과 시계가 심박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에 맞춰 '똑똑하게' 달리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심박수 훈련의 핵심은 자신의 최대 심박수(MHR)를 기준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MHR은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로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5가지 심박수 존(zone)으로 나눠 각각 다른 목적의 훈련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Zone 2(60~70% MHR)는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구간으로 장시간 유지 가능한 지구력 향상에 좋습니다. 반면 Zone 4~5(80~90% 이상)는 인터벌이나 레이스 시 주로 사용되며 심폐 지구력을 극대화합니다. 이처럼 각각의 훈련 목적에 따라 심박수 존을 나누고 활용하는 것은 피로 누적을 줄이고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러닝 중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확인하면 '지금 내가 올바른 페이스로 달리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지나친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일이나 회복 훈련 시에도 심박수를 체크해 진정한 '적극적 회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의 트렌드 변화

기록 향상에 특효약처럼 여겨지는 인터벌 훈련은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거리 기반 인터벌(400m 달리기 → 1분 걷기)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시간, 심박수, 페이스 기반으로 훈련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부하-회복 비율’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 회복 비율’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2:1 또는 3:2로 조절하여 러너의 능력에 따라 세밀하게 페이스를 설정합니다. 고강도 운동 구간과 회복 구간의 비율을 조정하면서 운동 강도를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한 ‘빌트업 인터벌’이라고 불리는 훈련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빌트업 인터벌은 각 세트마다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심폐 기능은 물론 페이스 조절 능력까지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1km는 편안한 페이스, 두 번째는 중간 페이스, 세 번째는 레이스 페이스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최근 러닝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인터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춘 루틴 설계를 도와줍니다. 예전에는 달리기만 하던 인터벌이 이제는 ‘과학적인 훈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기기 활용 러닝의 새로운 표준

스마트기기의 발전은 러닝 훈련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가민, 수앤토, 애플워치 등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실시간 심박수, VO2max, 회복시간, 케이던스 등 전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만의 맞춤 훈련이 가능합니다. 스마트워치의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훈련 계획을 제시해주며, 실시간 음성 안내를 통해 목표 페이스 유지 여부, 인터벌 타이밍 등을 알려줍니다. 예전에는 코치나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했던 분석이 이제는 손목 위에서 바로 가능해진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러닝 앱과의 연동도 필수입니다. 스트라바, 나이키 런클럽, 아디다스 런타스틱 등은 훈련 데이터 기록은 물론, 다른 러너들과의 비교, 커뮤니티 기능까지 지원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합니다. 이 앱들은 훈련 후 피드백과 함께 ‘다음 목표’를 제시해주어 훈련 루틴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GPS 기반의 거리 정확도 향상, 자동 고도 계산, 회복 가이드 등의 기능은 초보 러너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단순히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기기는 이제 러너의 ‘맞춤 트레이너’이자 ‘분석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러닝 훈련법은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심박수 기반 훈련은 부상 없이 효율적으로 실력을 높이는 핵심이며, 진화한 인터벌 트레이닝은 체력과 스피드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여기에 스마트기기의 활용은 개인화된 트레이닝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러닝 초보든, 중급자든 지금 소개한 세 가지 훈련법을 루틴에 적용한다면 눈에 띄는 성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